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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 명산

천안 흑성산 독립기념관 기점

by highpower 2020. 11. 12.

천안 흑성산 

 

2020년 7월 5일 천안 흑성산

 

무더운 여름날 천안 흑성산 산행에 나섰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독립기념관에 정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난 단풍나무길로 향한다

 

 

 

흑성산 등산코스는

 

독립기념관 주차장 -> 단풍나무길 -> 제2코스 -> 흑성산

-> 임도 ->청소년수련원 -> 독립기념관 주차장

으로 하였다

(총 산행시간 점심식자시간 포함 약 3시간 30분 소요)

흑성산 등산코스

 

 

단풍나무길을 가다보면 도로 좌측으로 옛날 중앙청사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한 잔해들을 가득

야외전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단풍나무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이 계속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길가 좌측숲으로 들어가는

제2코스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흑성산 정상까지 1.5km다 이 등산로를

들어서면 완전한 숲길로 되어 있어 햇볕이 가려진다

흑성산 정상까지 산행거리는 짧지만 대신에

등산로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게다가 등산로는 처음에는 넓은 길이였다가 나중에는

매우 좁아서 일렬로 올라가야 되는 좁은 코스다 

 

이윽고 흑성산으로 연결되는 산능선에 올라서면

곧 전망대 데크가 나온다

여기서 독립기념관 방면의 뷰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미 점심시간이 되어서 전망대 데크나 주변에서

점심식사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전망대 데크를 지나면 흑성산성이 나오고 흑성산성

뒤편으로 좁은 등산로를 가다보면 흑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올라서게 된다

 

 

 

흑성산 정상석에 연이어 붙어있는 흑성산성은

전망대가 있어서 흑성산성 전후의 조망을 볼 수 있다

 

흑성산(黑城山)

흑성산 정상에슨 석축둘레 2290척 높이 6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고 성내에는 지지(池址)가 있다

흑성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인데 이 성을 중심으로

김시민 박문수 김좌진 이동령 유관순 이범석 조병옥 등 많은

구국열사가 배출되었으며 일제 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서 “흑성산”을 바꾼 것이다

(출처: 흑성산 안내표지판 내용 중)

 

흑성산성 전망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문이 잠궈져

있어서 안에까지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흑성산성 전망대에서 조망 후 하산하기로 한다

그러나 올라왔던 등산로로 가지 않고 임도를 따라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가기로 계획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흑성산에서 내려가는 임도는 콘크리이트길이고

굴곡이 많고 지루한 길이다

임도를 가다보면 곰출현을 조심하라는 경고표시도

길가에 있어서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보인다

임도끝까지 가면 마을이 나온다 마을한쪽에서

미뤘던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 후 마을을 지나 청소년수련원을 통해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청소년수련원 정문통과 시 통과목적을 설명하고

방문록에도 기록을 해야한다

 

독립기념관 중심부에 들어오니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 보인다

특히 아이들과 동행한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독립기념관 내부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흑성산 산행은 흑성산이 높은산이 아니고

또한 특별하게 뛰어난 점도 없는 산이지만 좋은 터인

독립기념관 주변을 조망 할 수 있다는데 한편으로

의미를 둘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