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랙야크 100+ 명산

안양 수리산 태을봉

by highpower 2020. 10. 15.

안양 수리산 태을봉 

 

2020년 5월 14일 수리산 태을봉

 

수리산은 지하철 1호선 명학역 4호선 수리산역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한 등산로 접근성이 좋은 산이다

이번 주말에는 명학역에서 출발하여

수리산 태을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명학역 -> 성결대 -> 관모봉 -> 태을봉 정상

-> 관모봉 -> 관모쉼터 -> 상록마을 -> 명학역

로 하였다

(산행시간 점심시간 포함 약 4시간 소요)

 

명학역 1번출구에서 나와 성결대학교로 향한다

성결대 정문근처에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수리산 등산로 입구를 문의하니 성결대 우측골목길로

들어가서 대학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고 알려준다

 

알려준데로 성결대학 우측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니

좁은 등산로 이지만 등산로 들어서니 숲속향기가

물씬풍겨 온다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니 관모봉으로 가는

능선이 나온다

 

올라가는 좁은 능선길의 경사가 가파르다

관모봉을 향해 등산로를 올라가는 중

내려오는 산행객 한 분을 만났다

초면인 분인데 등산취미에 대해 물어 보신다

나름데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산행하는 즐거움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낸다

수리산 근처 주거하는 분으로 아주 가끔씩

수리산에 오른다고 하는데 등산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이어 마지막 가파른 좁은 등산로를

오르니 관모봉 정상이 나온다

관모봉에 오르면 사방이 확트여 조망이 좋다

수원 광교산 칠보산부터 청계산 관악산 등이

멀리 보인다

청명한 날씨에 관모봉 정상의 조망이 너무 좋다

관모봉에 올라온 등산객들은 관모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하기에 바쁘다

 

한참동안 관모봉 정상에서 주변 조망을 즐긴 후

태을봉으로 향한다

태을봉 가는 도중 곳곳에는 계곡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많은 등산객이 시원한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능선의 경사길을 가다보면 가파른 큰 돌로 이루어진

너덜지대를 지나면 곧 태을봉 정상에 이른다

 

태을봉 정상은 사방이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조망을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이곳 목적지인 태을봉에서 인증샷을 하고 난 후

수암봉으로 이동하는 수리산 일주산행을

생각했으나 시간관계로 그 계획은

그만 두기로 한다

태을봉 정상 바로 아래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하면서 다시들른 관음봉 정상

역시 조망이 일품이다

이미 좀전에 즐긴 조망이지만 하산하면서

다시 잠시 이곳에서 조망을 즐긴다

 

관음봉에서 하산길을 오던길로 가지않고

관모쉼터를 지나 상록마을로 가는 능선

등산로를 통해 내려간다

관모봉에서 상록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초기에는 급경사로 내려가지만

곧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상록마을까지

이어진다

 

수리산 산책로 등산코스를 품에안고

수리산 기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건강을 위해

행복한 사람들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상록마을에 도착한다

 

여기서 명학역으로 가면서 즐거웠던

수리산에서의 보냈던 시간을  떠올리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