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 영수사
2020년 7월 17일 진천 두타산
시골가는 길에 이번에는 진천 두타산 산행을
하기로 계획하였다
진천 두타산은 주변 초평저수지와
그곳의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곳이다
강태공들에게는 주변 초평저수지의 매력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영수사주차장 -> 두타산 -> 전망대 -> 영수사주차장
으로 하였다
(산행시간은 점심식사시간 포함 약 2시간 10분정도 소요됨)
영수사 주차장은 영수사 바로 밑에 붙어있다
영수사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지만 이곳에
도착했을때에는 차량이 몇대만 달랑 주차해 있다
어제까지 비가 온터라 오늘은 날씨가 좀 개였지만
습도가 무척 높은 날씨이다
영수사 등산로 입구에서 두타산 정상까지 거리가 2.5km으로
짧은 등산거리지만 땀흘린 각오는 단단히 해야한다
영수사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등산로는 두타산 방향
능선출발지까지 경사도가 높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 동안 날벌레가 많다 날벌레가
머리주위에 앵앵거리며 멤돌다 얼굴주위에 붙기도
해서 연간 성가신게 아니다
무더위에 수시로 땀을 닦으며 올라가면
곧 두타산 방향 능선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다시 땀을 닦고 평탄한 능선길로 된
등산로로 두타산 정상을 향해 계속 산행을 한다
두타산 정상 산봉우리 앞에서 마지막 짧은
경사길이 나타나고 드디어 두타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두타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나무숲으로 사방이 막혀있다
다만 팔각정에 올라가면 조망이 약간은 있지만
너무 숲에 가려져 있어서 별로이다
두타산 정상에는 흑색 및 백회색의 정상석이 2개가 있는데
하나로 통합해서 세웠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타산 정상에는 오늘 등산객이 없어서 혼자 인증샷을 하고 조
용하고 호젓한 상태이다 주말인데도 산행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아 평상시에도 두타산은 찾는
등산객이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타산 정상에서 서둘러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을 하면서 정상의 뷰가 아쉬웠던 터라 전망대를 들러서 가기로 한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별도 설치한 전망대가 있어서 그 위에 올라서니 사방은 아니지만 전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전면에는 조망이 가려지는 나무숲이 없으니 가장 좋은
지점에 전망대가 자리잡은 셈이다
한참동안의 조망과 전망대 주변의 모습을 보고
바로 하산을 계속한다
영수사에 도착해서 영수사 대웅전 앞에서 전채규모를 보니
그냥 작은 절에 속하는 것 같다
오늘은 높은산과 멋진 등산코스는 아니지만
나름데로 특징있는 두타산 산행의 경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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