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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 블랙야크 100대 명산

원주 감악산

by highpower 2020. 9. 17.

원주 감악산

 

2020년 5월 17일 원주 감악산

 

아침부터 날씨가 좀 흐린 것을 보면서

원주 감악산 등산에 나섰다

 

창촌마을 팬션에 도착하여 주차하니

벌써 산악회 버스들이 와서 내려놓은

등산객들로 주차장이 번잡하다

펜션 주차장에서는

중소형차량의 주차비용으로

3천원을 내야한다

 

오늘 등산코스는

 

황둔리 창촌마을 -> 능선코스(1~3봉) -> 감악산 정상

-> 감악고개 -> 계곡코스 -> 황둔리 창촌마을

 

능선가는 등산길에 들어서면 

계속 치고 올라가야 한다

제법 경사가 있는 등산로다

 

산악회에서 그룹으로 온 등산객 일부는

힘에 지쳐 더 올라가지 못하고

등산로 옆에 걸터 앉은 모습도 보인다

 

정산가는 길의 절반이상을 올라가면서

바위를 타고올라가야 하는

군데군데 암벽코스가 나온다

 

암벽에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 코스의 바위표면에 물이 질질

흘러내린다

산행하는 데 위험하고 불편한 환경이다

하여튼 조심조심해서 천천히 올라간다

여기서 부터는 능선 좌우 조망이 좋아지고

멋있는 바위도 보여 주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등산객이 많다

 

계속 암릉능선을 타고 가다

감악산 정상에 거의 다와서는 급경사로 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역시 감악산 정상의 조망은 너무 좋다

다만 미세먼지로 인해 멀리 있는

산들은 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감악산(월류봉) 정상에서

식사 및 휴식 후 월출봉과 감악고개

월류봉길로 갈라지는 삼거리로 간다

 

산행시간의 여유가 부족한 관계로

제천방면의 일출봉 코스는 생략하고

감악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 삼거리 이정표에는

감악고개 방향 표시의 나무판이

잘라진 상태로 있어서 보수가

시급해 보인다

 

삼거리에서 감악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등산로가 명확하지

않는 곳이 많아 자칫 잘못하면

가까운 백련사 가는 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악고개에서 내려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좀 있으나 그러한 경사가 곧 끝나면

평범한 계곡길이 창촌리 까지 이어진다

 

감악사 정상에 계곡길로 하산하는 길은

별로 감흥이 없는 밋밋한 등산로 이다

 

반면에 감악산 능선을 타고

감악산 정상(월류봉)을 오르는 코스가

그야말로 멋진 등산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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