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power 2020. 9. 18. 22:47

포천 운악산 

 

2020년 4월 4일 포천 운악산

 

겨울 추위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것 같은 4월초

포천 운악산 산행에 나섰다

 

등산코스는

 

운악산 주차장 -> 운악사 입구 -> 망경대 -> 서봉정상 ->

궁예대궐터 -> 무치폭포 ->운악사 -> 운악산 주차장

으로 하기로 하였다

(산행시간은 점심식사시간 포함 약 4시간 20분 정도)

 

운악산 포천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은 약 3분의 1 정도로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나와 운악산 휴양림을 지나니

흙으로 된 등산길이 계속된다

 

이 등산길에는 진달래가 활짝피어

오고가는 등산객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다 운악사 근처에 오면

암반과 돌로 된 가파르게 경사진

등산로를 가야한다

운악사 뒤편의 90도로 깍아지른

멋진 절벽이 있어서 좌측 옆으로

구경하면서 올라간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파른 계단이

수시로 나오고 바위에 박아놓은

ㄷ자 안전받침대를 딛고 올라가야

하는곳도 나온다

 

망경대를 지나서는 스릴있는

바위옆을 밧줄을 잡고 ㄷ자 안전받침대를

밟고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능선위로 올라선 후에는

멋진 주위 조망이 들어온다

 

험한 암벽을 지난 후

등산로를 가다가 가파른 알류미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운악산 서봉으로 갈 수 있다

이 사다리를 타지 않아도 이곳을 지나 우회로를 통해

서봉으로 갈 수도 있다

 

서봉 정상에 올라가니

많은 등산객들이 있는데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겹쳐진다

 

속히 인증샷을 하고 서봉옆

조용한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여기서 서봉에 왔으니

동봉에 마저 가볼까 하다 시간일정

때문에 포기하고 만다

 

서봉에서 주위 조망을 트여 있으나

역시 미세먼지 때문에 먼곳은 뿌였게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상에서 가까운 산들만 보여도 좋다

 

하산은 애기봉 궁예대궐터를

지나는 등산로로 하여 내려갔다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서

무지치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등산로로

가게 되는 데 이 길이

운악사로 이어진다

 

덕분에 무지치 폭포위를 가로지르는 길을

지나게 되었는데 폭포로 유입되는 암반의

넓이가 넓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운악사는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 지나면서 보니 작은 절이다

 

오늘 진행한 등산코스는

짧은 코스이면서 경사가 가파르고 험한 바위를

지나야 하는 흥미있는 등산로 이다

 

다음에 다시 운악산 산행을 하게 되면

가평방면에서 올라오는 길로

가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