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power 2020. 9. 15. 22:05

상주 청화산

 

2020년 3월 28일 상주 청화산

 

속리산권에 속해 있는 청화산 산행을

하기위해 늘재에 도착한다

 

오전 9시경인데도

늘재 근처 도로양측면에

등산객들의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좀 더 떨어진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 정산 -> 늘재 원점회귀

(산행시간 점심식사시간 포함 약 3시간)

 

오늘의 청하산 산행 출발지인 늘재는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와 장암리 사이에 있으며

청화산과 속리산을 이어주며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이며

낙동강 한강 금강 삼파수의 분수령을

이루는 곳이다

 

늘재에서 청화산 가는 등산로는

처음에는 평범하다

 

곳곳에는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진달래꽃이 예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다가 조금 지나면

가파른 등산로가 나오고 곧장 올라가면

정국기원단 비가 나온다

 

정국기원단(靖國祈願檀)은

지러운 나라가 평탄하고 진정되기를

기원하는 제단이다

 

정국기원단에서의 조망은 좋은 편이다

조망이 좋은 곳에 비를 설치한 것 같다

 

이후 계속 올라가면

더욱 가파른 바위길이 나오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곳도 나온다

 

밧줄이 길지는 않지만

상당히 밧줄로 가파른 바위길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이 청화산 코스를

라가는 사람도 있고

내려가는 사람도 있는데

백두대간 코스로 산행을 하기보다는

늘재에서 청화산을 등산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청화산 정상에 올라가면

숲이 무성하여 늘재 조항산 방면의

조망은 볼 수가 없다

 

청화산 정상에서 조망은 좋은 편이다

청화산 표지석은 매우 작은데다

바위 무더기에 얹혀 있어서

여기서 인증샷 촬영하려 하면

사진포즈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10년전에 백두대간 산행하면서

이곳을 통과했을 때를 떠올리며

정상에서의 주변 뷰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정상에는 평평한 바닥의 바위가 있어서

그곳에서 정상에 온 등산객들과

함께 모여 점심식사 후

하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