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홍천 팔봉산

by highpower 2020. 12. 28.

홍천 팔봉산

 

2020년 10월 24일 홍천 팔봉산

 

홍천 팔봉산 낮은 산이지만 주로 멋있는 바위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산이다

서울에서 춘천가는 고속도로는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정체가 너무 심하다

정오 12시경에 팔봉산에 도착해서 산행하려 했으나

교통정체로 오후 1시 반이 되어서야 팔봉산 매표소에

도착한다

팔봉산 매표소에 도착하면 그곳에 별도 정해진

주차장이 없다

그래서 주변 도로가에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 한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팔봉산매표소 -> 팔봉산 제1봉 -> 팔봉산 제2봉(정상) -> 팔봉산매표소

로 하였다

(산행시간 약 1시간 10분 소요, 산행거리 약 1.6 km)

 

팔봉산 등산코스

 

오늘은 1일 2산 산행을 위해 팔봉산에서 단축코스인

등산코스를 선택하였다

팔봉산매표소에서 등산로입구에 들어서면 바로앞의 개울을

가로지르는 좁은 철재 다리가 놓여져 있다

팔봉산관광지 주차장에서 본 팔봉산 전경
 

 

팔봉산매표소앞
팔봉산매표소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초기에는 주로 흙으로 된 산길이다

바로 가팔라지는 등산로에서 곳곳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난간이 없는 계단으로 되어있다

곧이어 올라가면 험한길과 쉬운길로 된 갈림길이 나오는데

험한길로 가는길은 폐쇄되었고 안내판도 떼어버린 것 같다

쉬운길로 가다보면 새로만든 것 같은 난간이 있는

데크계단이 나온다

팔봉산제일봉 가는 길의 갈림길

 

 

이후 조금 올라가보면 바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여기서도 쉬운길과 험한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험한길을 선택한다 초기에는 올라가는 도중에

난간이 없는 나무계단이 나오는데 경사도가 높아

겨울에 얼어붙은 계단산행은 매우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

거의 직각에 가까운 작은 바위길에 등산객이 발로 딛고

올라갈 수 있도록 ㄷ자형 금속고리가 바위에 박혀있다

이 고리를 잡거나 발로 딛고 조심해서 바위길을 올라간다

이곳을 지나서 올라가면 곧 팔봉산 제1봉이 나타난다

조망은 있지만 그렇게 감흥을 느낄만한 조망은 아니다

 

제1봉 표지석 사진만 찍고 제2봉을 향해 급경사

바위길을 내려간다

팔봉산2봉 오르기전 암벽

 

다시 급경사의 바위길을 오르면 곧 팔봉산 제2봉에

오른다

이곳에는 제사지내는 사당과 같은 매우 작은 건물이

있지만 문이 다 닫혀 있어서 안은 볼 수 가 없다

제2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멋있게 펼쳐져 있다

 

정상 바로앞에 위치한 철제구조물만 없으면

더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 철제 구조물 끝에 나가서 주변 사진촬영하는

위치로 활용하려고 만든 철구조물인 것 같다

그리고 팔봉산 정상에서 본 제3봉 봉우리가

날카로운 뾰족한 바위로 된 특이한 모습으로 보인다

팔봉산2봉에서 본 팔봉산3봉
팔봉산 3봉

 

멋진 산봉우리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팔봉산의 팔봉가지 다

거쳐서 팔봉산 전코스 산행을 하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제2봉에서 인증샷후 하산하려고 한다

 

제2봉에서 한참 주변조망을 구경후에 하산을

시작한다

제2봉에서 제3봉 방향으로 내려가면 제3봉으로

올라가기 전 하산하는 등산로가 나온다

팔봉산3봉 올라가는 철계단

 

하산길은 본격적인 너들길이다 큰돌과 바위로

된 급경사인 하산길은 너무나 위험해 보여서 돌표면의

물기에 미끌어 질까 우려되어 조심해서 하산을 한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하산로 까지 단풍다운

모습을 보지 못했다 팔봉산은 가을철 단풍과는

리가 먼 산인가?

 

하산하여 산아래 등산로 입구와 연결된 평지로

된 길을 내려가니 팔봉산 일주를 한 듯한

산객들이 많이 지나간다

짧은 등산코스 였지만 나름데로 팔봉산의

특이한 풍경과 암릉산의 멋진 모습을 즐긴 하루였다